김병관 "北 도발하면 뼈저린 대가 치르게 하겠다"

한미연합방위체계와 주변국과 군사협렵 증진
전투혁신형 군대로 발전시킬 것
  • 등록 2013-03-08 오전 10:26:15

    수정 2013-03-08 오전 11:16:55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8일 대북억제 태세를 확립함과 동시에 만약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예기치 않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북한은 최근 정전협정 백지화와 핵타격으로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협박하면서 안보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한미연합방위 쳬계를 굳건하게 유지하며 주변국과의 군사협력을 증진시키겠다”고 했다.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맞춤형 억제방안과 선제적 대응능력을 증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투 혁신형 군대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인명 중시형 전략과 전법을 개발하고 군사전문인재를 양성해 무형전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40여년간 군 생활과 5년여 정도의 민간인 신분으로 살아오면서 한 점 허물없이 살지는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결코 부정하게 살아오지 않았고 오로지 위국헌신과 국가방위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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