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증시는 뉴욕 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 기대감으로 상승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세로 돌아서자 코스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관망세가 짙다.
26일 오전 11시0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48포인트(0.23%) 내린 1906.8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상 투자주체별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2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9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7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14억원 순매도로 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3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해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1.81%)내린 1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NHN(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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