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일∼1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살아본 결과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결혼 생활을 영위해본 결과 결혼 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전 배우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등 애초 기대에 못 미쳤다고 답했다.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자는 남성 10.5%와 여성 8.3%에 불과했다. 나머지 남성 89.5%와 여성 91.7%라는 절대다수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다.`라거나 `설마 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났다` 등과 같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생각보다 나았다`는 응답자는 남성 6.4%, 여성 5.7%, `생각외의 장점이 있었다`는 남성 4.1%, 여성 2.6%로 조사됐다.
`전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할 때의 심정`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녀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을) 할까 말까 망설였다(남 45.1%, 여 34.8%)`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무난했다(남 22.5%, 여 28.9%)`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전 배우자와 결혼 시 망설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은 `성격`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수준`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성격(32.4%)` 때문에 망설였다는 비중이 가장 높고, `전반적 수준(23.4%)`과 `집안 환경(19.5%)`, `외모(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전반적 수준(28.5%)`이 마음에 걸렸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집안환경(24.7%)`과 `성격(24.1%)`, `직장(15.4%)`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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