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돌싱 男女 91% 살아보니..

  • 등록 2011-12-19 오전 10:56:25

    수정 2011-12-19 오전 10:56:25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결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91%가 결혼생활이 애초 기대에 못 미쳤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일∼1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살아본 결과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결혼 생활을 영위해본 결과 결혼 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전 배우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등 애초 기대에 못 미쳤다고 답했다.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자는 남성 10.5%와 여성 8.3%에 불과했다. 나머지 남성 89.5%와 여성 91.7%라는 절대다수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다.`라거나 `설마 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났다` 등과 같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70.4%와 여성의 68.8%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많았다`고 답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설마 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났다(남 19.1%, 여 22.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생각보다 나았다`는 응답자는 남성 6.4%, 여성 5.7%, `생각외의 장점이 있었다`는 남성 4.1%, 여성 2.6%로 조사됐다.

`전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할 때의 심정`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녀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을) 할까 말까 망설였다(남 45.1%, 여 34.8%)`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무난했다(남 22.5%, 여 28.9%)`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그 외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권해 얼떨결에 결혼했다(19.4%)`, `상대가 돌아설까 봐 조마조마했다(1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상대가 돌아설까 봐 조마조마했다(19.1%)`, `주변 사람들이 권해서 얼떨결에 결혼했다(17.2%)`고 응답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 시 망설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은 `성격`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수준`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성격(32.4%)` 때문에 망설였다는 비중이 가장 높고, `전반적 수준(23.4%)`과 `집안 환경(19.5%)`, `외모(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전반적 수준(28.5%)`이 마음에 걸렸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집안환경(24.7%)`과 `성격(24.1%)`, `직장(15.4%)` 등이 차지했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스마트 변신카` 바퀴가 4개에서 6개로..
☞[와글와글 클릭]`조폭 물고기?` 금붕어가 문신한 까닭..
☞[와글와글 클릭]北, 어민들 배 토막 내..생계위협하는 탈북방지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