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모닝(수출명 : 피칸토) 3도어’ 모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09년과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와 2010년 K5와 스포티지R이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디자인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 시켜준 쾌거다.
iF 제품 디자인 부문은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작들을 발표하며, 기아차 모닝은 iF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쏘울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으며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K5, 스포티지R 등 인기차종들이 연이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게 되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 동안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말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K5와 스포티지R이 본상(Winner)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에는 독일 디자인협회에서 선정하는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기아차가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 미국의 세계적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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