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NH 등 캐피탈사 최고금리 30% 밑으로 인하

  • 등록 2011-02-08 오전 10:07:19

    수정 2011-02-08 오후 1:38:59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형 캐피탈사들의 최고금리가 연 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자회사인 우리파이낸셜은 지난 1일부터 신규 고객의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34.9%에서 29.9%로 5.0%p 인하했다.

농협 자회사인 NH캐피탈도 지난 7일부터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34.49%에서 29.99%로 4.50%p 낮췄다.

이에 앞서 1위 캐피탈사인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부터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29.9%로 5%p 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탈사 고금리 문제를 언급한 이후 지난해 하나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이 최고금리를 각각 29.0%와 29.9%로 인하한 바 있다.

그 뒤로 대형 캐피탈사들은 최고금리를 30% 밑으로 낮췄고, 중소업체들도 35%선 아래로 최고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캐피탈(36.7%), 아주캐피탈(34.9%), IBK캐피탈(34.9%) 등은 최고금리 상한선을 35%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캐피탈사의 최고금리 인하로 신용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32%에서 28%로 4%p 떨어졌다. ▶ 관련기사 ◀ ☞우리금융, 체질개선에 민영화 모멘텀까지..`매수`↑-다이와 ☞강만수 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관심 없다` 의사 표명 ☞[문답]김석동 "산은·輸銀등 정책금융 재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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