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용 640GB HDD 출시

업계 최대 기록밀도…최대 900G 외부 충격 보호
  • 등록 2009-09-09 오전 11:07:00

    수정 2009-09-09 오전 11:07: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업계 최대의 기록밀도를 적용한 2.5인치 640GB(기가바이트) 모바일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7(모델명:HM640HI)`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장당 320GB 용량의 디스크 두 장으로 640GB의 용량을 구현했다. 이에따라 500GB인 기존 모델 대비 데이터 집적도가 28%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디스크의 단위면적 당 최대 51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동급 모델 가운데 업계 최고의 데이터 기록 밀도를 자랑한다.

또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특성상 내충격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디스크 가동시에는 최대 400G, 비가동시에는 최대 900G까지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출하된 후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철희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플랫폼을 기본으로 용량 집적도까지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용 외장하드에 폭넓게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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