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닥도 `맑음`

외국인 이틀 순매수..기관은 12일연속 매도
  • 등록 2008-04-17 오전 10:19:56

    수정 2008-04-17 오전 10:19:56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7일 코스닥 시장도 미국발 훈풍에 순항 중이다.

전날 보합권 선방에도 불구, NHN의 급락세로 이틀 연속 상승이 무산됐지만 이날은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640선 중반 안착을 노리고 있다. 최근 코스닥 지수는 사흘연속 641포인트 부근에 머물면서 지루한 행보를 지속했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로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장중 사자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장을 이끄는 모양새다. 기관의 경우 무려 12일 연속 팔자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3포인트, 0.64% 오른 645.8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1억원, 개인이 1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NHN(035420)이 1%대 상승세며 CJ인터넷도 3% 가까이 오르며 인터넷 관련주들이 강세다.

전날에 이어 교육주들이 상승세가 대부분 지속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072870)가 4% 이상 급등세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이명박 정부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평산 서울반도체 태웅 포스데이타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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