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中에 화물터미널 합작사 설립..현지공략 `박차`

시노트랜스 에어와 공동투자
  • 등록 2007-12-05 오후 1:00:00

    수정 2007-12-05 오후 1:00:00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한진그룹이 세계 최대 물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그룹은 중국 톈진의 쉐라톤톈진호텔에서 중국 최대 물류회사인 시노트랜스유한공사 자회사인 시노트랜스 에어와 화물터미널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설 합작사에는 총 4385만 달러가 투자된다. 한진그룹 측은 대한항공 47%, 한국공항 15%, 한진(002320) 10% 등 전체 투자금액의 총 72%를 투자한다. 시노트랜스 에어는 20%, 톈진동방재신투자유한공사가 8%의 지분을 출자했다.
 
합작사 계약기간은 20년으로 양사합의로 연장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최고경영자(CEO)와 재무총괄담당(CFO)을 맡아 경영권을 행사한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톈진을 거점으로 한 항공화물 합작사를 건립한 데 이어 화물터미널도 건설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화물 수송, 조업 등 물류수송 사업을 위한 현지 거점이 확보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10월 톈진공항당국과 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해 12만8천㎡ 의 토지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화물터미널은 2008년 8월 착공돼 2009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 합작사가 설립되는 톈진은 심천(深圳)과 푸동(浦東)을 잇는 국가 종합개발 시험구로 지정된 도시다. 특히 텐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을 비롯하여 소니, 모토롤라, 에릭슨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하이테크 공장들이 위치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교류와 동반자적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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