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경계심리 여전

  • 등록 2007-08-24 오전 11:33:47

    수정 2007-08-24 오전 11:33:4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4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주말이라는 점 때문에 각 투자주체들이 관망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하자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59포인트(0.98%) 하락한 1782.00에 거래되고 있다.

조금전 개장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또다시 고공행진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 참여자들은 따라갈 움직임이 없다.

신용경색 위기가 아직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기대했던 미국의 금리인하도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하락한 뉴욕증시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또 오늘 발표되는 미국 주택경기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시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역력한 양상이다.

외국인이 956억원을 순매도 하며 열흘 연속 팔자로 나오고 있지만, 이를 받아줄 뚜렷한 주체가 나타자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개인이 703억원을 순매수하며 어느 정도 받아내고는 있지만 힘에 부친 모습이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 매수 정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증권주의 하락폭이 크다. IT와 철강업종도 하락세다. 반면 해운업종을 비롯한 운송업체들과 건설업종은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0대종목이 모두 내리는 가운데, SK에너지(096770)와 롯데쇼핑, KT&G 등 그간 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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