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은 28일 오후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을 오는 29일에서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미총족된 선행조건이란 태국과 베트남에 신청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을 얘기한다. 이 승인은 내달 내올 것으로 전망돼 인수 작업 역시 내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이 나는 대로 최종 인수금액 545억원에서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잔금 430억원을 납입하면 이스타항공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