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상승 후엔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 전망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1-16 오전 8:46:05

    수정 2020-01-16 오전 8:46:0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고점을 경신하면서 반도체 주도의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소형주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앞으론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코스닥 150지수를 코스피 200으로 나눈 상대 강도 값은 2012년 이후 하위 17.8%까지 내려왔다”며 “이 값이 내려갈수록 대형주가 강하고 올라갈수록 중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 과거 주도주가 강하게 상승한 뒤에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뒤따라왔다.

유가 움직임에 민감한 정유, 화학, 철강, 조선이 주도 업종으로 부각된 경우 업종 연관성이 미미한 중소형주로 상승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반도체, IT가전, 화장품, 통신, 헬스케어 등 상대적으로 성장에 인색하지 않았던 업종이 주도적으로 올라갈 때는 중소형주의 강세가 뒤따라왔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반도체와 함께 헬스케어 업종 지수도 작년 8월 저점 이후 26.1% 상승하고 있다”며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저점 수준의 코스닥 150 상대 강도 값은 적어도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대형주가 오르는 만큼 중소형주도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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