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사진 왼쪽)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가 9일 MOU후 배달오토바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쉬코리아 제공) |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배달대행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와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9일)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MOU를 통해 메쉬코리아와 올가홀푸드는 상품 배송 시 전기 이륜차 등 탄소저감형 친환경 운송 수단을 적극 활용한다.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는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먹거리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품뿐만 아니라 배송 부분에서도 실천하기 위해 탄소 저감형 친환경 운송수단을 도입하게 되었다” 며 “친환경적인 부분을 비롯해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플랫폼으로서의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올가홀푸드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친환경 경영에 깊이 공감하고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을 활용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배달용 엔진 이륜차의 친환경 전기 이륜차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유 모빌리티 기업 매스아시아와도 전기 자전거, 전기 바이크 등 배송에 적합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