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해외 네트워크 활용 워커힐 관광객 유치 나섰다

해외법인·지사, 357개 거래처와 관광객 유치 협력
中 국영 여행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MOU 체결
"워커힐면세점 특허 부활 위해 전사적 역량 결집"
  • 등록 2016-12-06 오전 9:04:00

    수정 2016-12-06 오전 9:04:00

워커힐면세점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워커힐면세점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나선 기업들 중 유일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SK네트웍스(001740)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상사부문 해외 법인과 지사들을 통해 현지 거래처 357곳과 방한 관광객 유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지역 251곳을 비롯해 동남아 50곳, 인도 14곳, 중동 13곳 등이다.

해외지사 및 법인 비즈니스파트너를 통해 받은 관광객 유치 의향서 현황(단위: 건, 자료: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중심의 방한 형태가 점차 다국적으로, 가족과 개별단위 여행객들로 바뀌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해오는 방안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워커힐면세점을 지속 소개하는 동시에 방한 관광객들의 워커힐 체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해외거래처를 통해 워커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면세점 멤버십 혜택과 할인을 비롯해 자사의 숙박, 렌터카, 주유 등 다양한 관광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현지 여행사들의 관광 인프라 개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8년 북경에 세워져 2012년 국영 여행연합회로 승격했다. 북경, 천진, 하북, 산동, 하남, 산서, 길림 등 주요 성과 시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2300여개의 회원 여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로 매년 130만명 이상의 중국 여행객을 보내고 있다.

양사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저가 한국 관광상품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고품질의 관광상품과 우리나라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과 다른 특별한 가치체험을 원하는 싼커들의 워커힐 호텔 및 면세점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규(가운데)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이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오연림(왼쪽) 중국 환발회여유연합회 총경리, 조호대(오른쪽) 환발해여유연합회 한국분회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한편 박상규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은 최근 현지 300여개 여행사를 보유한 광동 장강그룹 경영진과 자리를 함께 해 워커힐 및 한류 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함께 만들기로 하고 장강그룹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관광코스로 한국 문화체험을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중국 개인 관광객 모객에 경쟁력을 지닌 온라인 여행사 이룽(eLong), 카이사(Caissa)와 관광객 유치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싼커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서울 유일의 복합 리조트로서의 가치를 지닌 워커힐이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갈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SK네트웍스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거래처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간 사업 및 관광 교류 측면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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