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통령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맞서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무조건 맞서지 않으면 그건 정의가 아니고 굴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특히 “지금 군사독재가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라도 옳지 않은 생각을 하거나 옳지 않은 일을 하면 ‘그건 옳지 않습니다’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며 “옛날 왕조 시대 때 충신들이 왕이 옳지 않는 일을 하면 ‘그거 옳지 않다. 통촉해 달라’ 이렇게 하다가 목이 잘리거나 유배를 가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봉건 시대도 왕조가 유지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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