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필리핀·태국 이어 베트남 진출…동남아 사업 확대

  • 등록 2016-05-31 오전 9:27:56

    수정 2016-05-31 오전 9:27:56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MPK(065150)그룹의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필리핀, 태국에 진출한 데 이어 베트남에 진출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나섰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인 타이탐(Tai Tam)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타이탐은 오는 9월 하노이에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미스터피자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 중심지인 장보 지구에 로드샵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장한다. 장보 지구는 하노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타이탐은 하노이 장보 지구 매장을 중심으로 연내 베트남에 3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식에 참석한 정순민(왼쪽) MPK그룹 대표와 도르콴 타이탐 회장 (사진=MPK그룹 제공)
특히, 인구 9500만의 베트남은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F&B기업들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MPK그룹은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4개 점포가 운영중인 필리핀은 연말까지 4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고 지난 4월 첫 점포를 연 태국에서는 연내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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