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스위스의 약물전달기술 기업 입소메드그룹(Ypsomed Group)과 펜 타입 및 자동주사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입소메드로부터 도입한 기기를 자체독자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3개의 당뇨신약인 퀀텀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속형 당뇨신약 과제인 퀀텀프로젝트는 최장 월1회 투여 제품을 비롯해 총 3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도입한 자동주사기는 주사기를 피부에 대면 자동으로 주사 바늘이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방식의 제품이다. 사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평소 주사바늘이 돌출되지 않아 당뇨환자가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 타입 주사기는 휴대와 용량조절이 간편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약물전달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입소메드와 퀀텀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최고의 약물을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