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팅크웨어와 '스마트카' 시장 공략

  • 등록 2015-07-17 오전 9:38:38

    수정 2015-07-17 오전 9:43:3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스마트카’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KT는 17일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 팅크웨어와 사업 제휴를 하고 자사 기가 LTE 기반의 인프라와 팅크웨어가 보유한 빅데이터 솔루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카 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 양사는 집, 회사, 자동차, 사람을 연결하는 토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상한다.

이번 제휴로 양 사는 KT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올레내비’의 품질 개선에 함께 참여한다. 오는 8월 중 올레내비 지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트리밍백터 지도(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와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의 ‘차세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편 KT는 ‘차량운행 기록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이노카’를 출시했다.

‘이노카’가 적용된 단말기 설치 차량은 운전자의 차량 엔진 상태와 연비, 주행기록 관리, 차량 진단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그래서 사용자의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운전습관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노카’를 이용하려면 전용 단말기를 차량 내에 설치한 후, 올레마켓 및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이노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앱 실행 시 △차량 운전 코치 △운행 통계 데이터 △공회전,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습관 체크 △배터리, 엔진오일 및 소모품 교환시기 등 운행 차량의 맞춤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자동차 수명 연장에 따른 경비 절감과 유류비 절약은 물론, 연료 소모 절감에 따른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할 수 있다. 전용 단말기는 올레샵(ollehshop.com)이나 온라인쇼핑몰, 자동차용품 판매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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