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여전히 보합권에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지수가 방향을 못잡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사이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6일 오전 10시5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7%) 오른 1986.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30억원, 3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59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전자 은행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1% 오른 1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기아차 NAVER LG화학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등은 약세다.
▶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권서 '갈팡질팡'..기관 매물 부담☞삼성전자, 프리미엄 전략 매출·이익에 '긍정적'-삼성☞뉴욕증시, `QE 걱정` 10주만에 첫 닷새째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