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야권연대” 제안

  • 등록 2013-11-25 오전 10:19:42

    수정 2013-11-25 오전 10:19:4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신당창당 공식화를 눈앞에 앞둔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게 “더 큰 하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내년 6월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론이 선거 결과로 표출되는 만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될 가능성이 있는 지금 상황은 민주주의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더 큰 국민 정당으로 가자. 우리가 내놓을 기득권이 있다면 티끌만한 기득권을 내놓을 수 있다”며 “방법이 무엇이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저 세력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이라는 한 고리 안에서 묶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생을 위해서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세력과 안철수 정치세력은 만나야 한다”며 “민생도, 경제민주화도, 남북 화해협력과 새로운 모색도, 정치를 국민의 품에 가까이 하는 것도 국민을 기만하고 왜곡하는 일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다 반 쪽 짜리. 민주당 앞에 놓인 현실이 그러하듯 안 의원이 만들 정치세력화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안철수 신당…정계개편 태풍될까 미풍 그칠까
☞ 안철수, 28일 신당 창당 공식선언…정치세력화 추진(상보)
☞ 안철수 의원, 28일 신당 창당 선언...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 안철수, 28일 신당 공식 선언…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 [특징주]안철수 의원 28일 창당 공식선언..안랩 등 급등
☞ 정대철 “국민동행, 민주·안철수 협력하도록 도와줄 것”
☞ 안철수 창당임박 소식에 만세 부른 安 테마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