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자회사 리스크를 해소한 것과 관련,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두산중공업(034020)은 전일대비 4.63%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주회사인 ㈜
두산(000150)도 2.48% 상승한 14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두산건설(011160)은 전일대비 3.27% 하락한 5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회사 두산 건설이 지난 2일, 5000억원 자금 조달(3000억원 유상증자, BW 1000억원, CB 1000억원) 계획을 발표하며 두산건설의 유동성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돼 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EB발행을 통한 두산건설 유상증자 참여와 두산건설의 5000억원 자금조달은 두산건설 재무리스크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두산중공업은 건설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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