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건설기계 `중국시장 경쟁서 유리`-대우

  • 등록 2011-03-14 오전 9:29:05

    수정 2011-03-14 오전 9:29: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우증권은 14일 일본의 강진으로 한국의 기계업체들은 또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진단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한국 기계산업은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라며 "일본 기계업체들이 한국의 최대 경쟁국이며 글로벌 기계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강진 발생에 따른 국내 기계부문의 최대 수혜주는 건설기계 및 관련 부품주"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시장이며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일본의 대중국 굴삭기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그는 "건설기계 최대 경쟁사인 고마츠의 주요 공장들이 주요 지진피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관련 부품업체들의 피해도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일본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해 자체 물량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중국 부품 수급도 단기적으로 불확실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국내 건설기계 관련주 중 대표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대 굴삭기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 기업들과 상위 순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일본업체들의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거나 엔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돼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설기계 완성품 업체보다 관련 부품회사의 수혜가 더욱 클 것"이라며 관련주로 동양기전(013570), 진성티이씨(03689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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