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영화 300편 저장 외장하드 나왔다

삼성전자, 1.5TB 외장하드 출시
  • 등록 2009-04-29 오전 11:00:30

    수정 2009-04-29 오전 10:32:2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5TB(테라바이트) 용량의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사진)을 내놨다.

이 외장하드는 DVD급 영화 300편 이상 (편당 5GB 기준) 또는 사진 30만장을 (장당 5MB 기준) 저장할 수 있다.

스토리 스테이션은 3.5인치 크기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위한 `자동 백업`과 `시크릿존` 기능이 특징이다.

자동 백업 기능은 실시간으로 또는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또 백업된 데이터를 패스워드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세이프티키(SafetyKey™)를 지원한다.

시크릿존 기능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하드디스크에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저장한다.

타인이 PC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의 존재가 노출되지 않도록 완벽히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사용 중인 용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용량 게이지와 5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력 소모를 줄이는 파워 세이빙 모드 기능도 있다.

알루미늄 재질로 외부로 열 방출기능도 우수하며, 조그 다이얼과 제품 하단에 LED 조명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초에 스토리 스테이션을 유럽에서 첫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선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출시한 휴대용 외장하드 제품인 1.8인치 `S1 미니`와 2.5인치 `S2 포터블`에 이어 3.5인치 데스크탑용 외장하드까지 모든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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