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인재육성, 준비부터 철저히"

  • 등록 2007-11-12 오전 11:33:44

    수정 2007-11-12 오전 11:33:44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북미·유럽·중국·인도 등 해외 현지법인에 파견될 인원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현지 생활에 필요한 어학·직무·문화 등을 교육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해외 파견 예정자들에게 해당 국가에 대한 언어나 문화 등을 교육해 사전 준비 기회를 제공해 당사자들이 현지 업무나 생활에 빠르게 적응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은 내년 초 파견예정자 11명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어학교육은 비즈니스 협상·미팅, 기획문서 작성·현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정을 4주간 진행하며 2주간 진행될 공통 직무 교육은 제조·자재·품질·경영지원 등 전 사업부문의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학교육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교육생들은 의무적으로 4주간 합숙을 하고 현지인 강사들은 학습 전 과정을 현지어로 진행한다. 또 교육생들도 이 기간 동안에는 영어나 중국어 등 현지어로 생활해야 한다.

아울러 파견자가 복귀 후에도 현업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견 중간 별도의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며 파견지에서 익힌 다채로운 지식 및 경험을 본사 직원에게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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