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자기관 배당금·배당성향 줄었다…21개사 1조 4382억

21개 기관 배당금 1조 4382억원 수납 확정
경제활력 투자 재원 위해 1.5조원 규모 조정
  • 등록 2019-05-21 오전 9:00:00

    수정 2019-05-21 오전 9:00:00

정부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정부가 정부출자기관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지난해보다 줄여 수납을 확정했다. 2015년 중기 배당 목표를 설정한 이후 배당금과 배당성향이 모두 감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38개 출자기관 중 올해 배당이 결정된 21개 출자기관의 배당금 1조 4382억원을 수납, 확정했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3679억원(-20.4%) 줄었고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평균 배당성향도 2.5%p 낮아졌다.

이는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이나 혁신성장 투자 등 출자기관의 경제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출자기관이 납부한 배당금은 일반회계에 6696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에 7685억원으로 정부는 이를 각각 세입과 수입으로 처리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17개 기관은 당기순손실과 이월결손 보전 등으로 올해 배당에서 빠졌다.

기재부는 “출자기관이 배당금 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경제활력 제고에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 점검 등 철저하게 사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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