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신호장치 고장...출근길 시민 불편

  • 등록 2017-04-28 오전 8:29:20

    수정 2017-04-28 오전 8:34: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합정역 사이 신호장치 고장으로 지하철이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신호장치 이상이 발생해 지하철 자동운행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10여분 넘게 지하철에 갇혀 불편을 겪고 있다.

신호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 지하철 차량 간 거리유지와 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메트로는 “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차량간 거리 및 속도를 조정하면서 정차와 서행을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정상운행을 위한 복구 작업 중에 있다”며 “언제 정상운행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메트로는 지하철 내 안내방송을 통해 급한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28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부근의 신호장치가 고장나면서 2호선이 지연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호선 강남역에 지하철이 멈춰 있다. (사진=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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