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김문수-김부겸 접전 대구 수성갑 사전투표율 16.25%… 대구 최고

대구 평균 대비 6% 포인트, 전국 평균보다 4% 포인트 가량 높아
  • 등록 2016-04-10 오후 2:27:24

    수정 2016-04-10 오후 2:27:24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해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구 수성갑이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16.25%를 기록해 대구 평균보다 6%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더민주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성갑 사전투표율이 대구(10.13%)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12.19%)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았고 우리나라 정치1번지 서울 종로(14.17%) 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가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때마다 전국 최하위권 투표율의 불명예를 쓰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라며 “여야가 주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유권자들이 한 표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처음 전국적으로 사전투표제가 실시된 지난 2014년 수성갑 지방선거 때보다도 5.6%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김 후보는 “오는 13일 선거일에도 대구 수성갑의 유권자들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김부겸에게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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