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日금융사 SBI홀딩스와 전략적 제휴

  • 등록 2015-12-28 오전 9:40:38

    수정 2015-12-28 오전 9:40: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좌)와 SBI홀딩스 키타오 요시타카 회장(우)의 MOU 체결 모습이다.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이 지난 24일 일본 인터넷 종합 금융 그룹인 SBI홀딩스 및 국내 핀테크 그룹 옐로금융그룹과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옐로모바일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시 SBI홀딩스의 해외거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일본 시장 진출 시 인적?재무적 지원을 받게 돼, 아시아 모바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SBI홀딩스는 옐로모바일에 대한 투자를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옐로모바일은 SBI홀딩스의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자사의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SBI홀딩스, 옐로금융그룹과 함께 핀테크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생겨서 기쁘다”며 “일본 대표 온라인 금융 그룹으로 성장한 SBI홀딩스의 탄탄한 인적·재무적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 키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모바일 패러다임의 선점 및 혁신을 이끌어 가는 옐로모바일은 모바일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옐로모바일과의 업무 제휴로 양사의 힘을 합쳐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9년에 설립된 SBI홀딩스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의 선구자로 증권, 은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I홀딩스의 대표적인 자회사인 SBI증권은 계좌 수 및 예탁 자산 규모 기준 인터넷 증권사 1위, 또 다른 자회사인 SBI스미신넷뱅크는 예금 잔고 및 대출 잔고 규모 기준 인터넷 전문 은행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금융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 연구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세계 최초 인터넷 금융 복합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5,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SBI홀딩스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하며 아시아 대표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옐로금융그룹은 데이터와 혁신 기술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개 이상의 기업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핀테크 그룹이다. 자산관리, 투자, 송금·결제, 대출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도약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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