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KT렌탈 인수 실패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SK네트웍스(001740)는 전날보다 2.10%(180원)오른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는 KT렌탈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롯데그룹으로 선정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수 시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었던 SK네트웍스로는 아쉬운 결과인 셈.
그러나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속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에도 높은 성장성을 보여 온 렌터카 부문 실적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성은 확고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매출은 내년까지 연평균 30.7%씩 성장할 것”이라며 “운용 차량 대수는 지난해 말 3만3700대에서 내년 말 6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