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연세대에 금호아트홀 짓는다

  • 등록 2014-09-05 오전 10:00:54

    수정 2014-09-05 오전 10:25:24

4일 서울 신촌 연세대 금호아트홀 착공식 현장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집 간삼건축 사장,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 신현윤 교학부총장, 박춘화 전 이사, 서중석 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갑영 총장, 김석수 이사장, 방우영 전 이사장, 송자 전 총장, 정창영 전 총장, 소화춘 전 이사, 정남식 의무부총장,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양병택 노조위원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다목적 공연장인 ‘금호아트홀’을 짓는다.

금호아시아나는 4일 서울 연세대에서 금호아트홀 착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석수 연세대 이사장, 방우영 전 이사장, 송자 전 총장, 정창영 전 총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금호아트홀은 중앙도서관과 농구장 사이를 잇는 공간 지하에 총면적 5300㎡(1600평), 390석 규모로 건설한다. 평일에는 교내 행사를 위한 시설로 사용되고, 주말에는 지역 주민이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관객과 교감 폭을 넓히기 위해 무대 높이를 0.7m로 낮추고, 무대와 객석 간 거리는 2m로 좁혔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호아트홀이 교육 공간이자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캠퍼스 중앙에 자리 잡은 금호아트홀이 연세의 문화 융성을 이끄는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호아트홀은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공사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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