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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쇼는 이영희만의 의상을 선보임으로써 한복의 아름다움과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이 날 오트쿠튀르 쇼에서는 `천상으로 비상하는 바람의 옷, 땅으로 내려오는 흙의 옷`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한 30여벌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한복을 입은 모델과 색동옷을 입은 어 린아이가 함께 패션쇼의 마지막을 장식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디자이너 이영희 씨는 지난 4월 배우 전지현이 그녀의 외손자와 결혼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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