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팬택계열의 스카이는 이달 국내시장에서 스마트폰 누적 판매 55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이룬 실적"이라며 "국내 휴대폰 제조사 중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이며, LG전자에 앞서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LG전자(066570)는 그 동안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5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카이는 지난 2010년 4월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출시하고 같은 해 약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시장 신제품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선보고 있다.
스카이는 550만대 중 400만대 이상을 프리미엄 브랜드인 `베가 시리즈`로 판매했다. `베가레이서`는 170만대, `베가 LTE’ 시리즈(베가 LTE, 베가 LTE M, 베가 LTE EX)`는 1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양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AT&T를 통해 LTE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팬택계열은 올 들어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 등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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