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에 이라크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선발업체들이 공략하지 않는 미개척 시장인이라크에서 지난 2010년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하며 국내기업 최초로 이라크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
이후에도 STX는 2011년에 이라크 전력부와 3조원 규모의 2500MW급 발전시설을 수주하며, 중동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완공되는 것은 이 중 1단계로 이라크에서도 전력 수요가 많고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디와니야(Diwaniyah), 카르발라(Karbala), 미싼(Missan)의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지난 7일 이라크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이라크 디와니야 지역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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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납기 기간을 맞춰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별다른 문제없이 공정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TX 관계자는 “이라크는 향후 5년간 4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중요한 플랜트ㆍ엔지니어링 시장”이라며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라크 정부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추가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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