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천대 기업에 韓기업 68개사..세계 5위

美,日 등에 이어 세계 5위 수준
삼성전자 26위로 최고 순위..현대차 96위
  • 등록 2012-04-19 오전 10:51:25

    수정 2012-04-19 오전 10:51:25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에 한국 기업 68개사가 포함됐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1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종합해 공개한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26위), 현대자동차(005380)(96위) 등 한국 기업 68개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100위권 밖에서는 포스코(151위), 신한금융그룹(213위), 현대중공업(226위), 삼성생명(226위), 기아차(253위), KB금융그룹(256위), SK이노베이션(28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포함된 한국 기업 수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미국이 총 524개사를 명단에 올려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58개사가 선정된 일본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136개사), 영국(90) 등이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수가 전년보다 32개 늘어난 총 733개로 집계됐다"며 "이 지역 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일본의 많은 기업이 명단에 포함된데다 중국과 한국 기업들이 성장한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기업별로 구체적 순위를 보면 상위 10위권안에 미국 기업이 5곳이나 포함되는 등 미국 기업이 초 강세를 보였다.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미국 정유업체 엑슨 모빌이 차지했으며 전년 1위 JP모간 체이스는 2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미국 대표 가전회사 제너럴일렉트릭(GE)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로열 더치 셸이 4위에 랭크됐다. 중국 공상은행(ICBC)은 아시아 기업중 최고 순위인 5위에 선정됐다.

6위는 영국 금융사 HSBC 홀딩스였으며 7위는 중국 원자재 기업 페트로차이나가 차지했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 웰스파고, 페트로브라스(브라질 석유 회사)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전체 명단의 25% 정도인 478개사가 금융회사"라며 "금융위기에도 금융회사들이 총자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금융사가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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