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1년 4월~12월 순이익 1.7조.. 한투證 1위

  • 등록 2012-02-20 오후 12:00:00

    수정 2012-02-20 오전 11:26:4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2011 회계연도 3분기(4월~12월) 누적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았고, IBK투자증권 등 13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들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54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898억원)대비 3351억원(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4.6%로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주식 등 수탁수수료가 2684억원 증가했지만, 집합투자증권과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수료가 각각 1114억원, 2169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이 주된 배경이었다.

대내외불안요인에 따른 증시 등락으로 자기매매손익도 전년동기대비 730억원 줄었다.

다만 3분기(10월~12월) 순이익은 5143억원으로 2분기(7월~9월)보다 669억원(15%) 증가했다. 2분기보다 증시가 회복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입과 자기매매손익이 다소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편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누적순이익 1810억원을 기록했고 삼성증권(016360)(1474억원), 현대증권(003450)(1469억원), 우리투자증권(005940)(973억원), 대우증권(006800)(967억원)이 뒤를 이었다.

IBK투자증권(-122억원), SK증권(001510)(-118억원), 한화투자증권(-27억원), 애플투자증권(-20억원) 등 국내사 7개와 바클레이즈증권(-73억원) 등 외국계 1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삼성證, 계좌 하나로 다양한 랩서비스 통합운용 ☞삼성證 "코스피 2000 넘어선 경기민감주 챙겨라" ☞[증권사와 크레딧]②자본 3兆 대형증권사 현주소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