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 `오랜만에 바람 분다`..고유가에 `급등`

  • 등록 2011-02-23 오전 9:48:42

    수정 2011-02-23 오전 9:50:4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리비아 사태 등 중동발 악재로 유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대체 에너지인 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풍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평산(089480)은 전일대비 8.61% 상승한 3160원, 태웅(044490)은 2.49% 오른 4만9000원, 유니슨(018000)은 11.23% 상승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진소재(053660)도 전일대비 5.3% 오른 1만6700원, 용현BM(089230)도 9.38% 상승한 1만500원을 기록하는 등 퐁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력, 플랜트, 기계, 발전 관련 업체들은 대부분 유가의 움직임에 민감하다"며 "유가가 상승기에 있거나 조짐을 보이면 발주를 탄력적으로 늘리는데 최근 원유가의 상승기조가 강해지면서 관련부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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