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株, 건설 인수 유력설에 `급락`

  • 등록 2010-11-16 오전 9:52:00

    수정 2010-11-16 오전 9:52:0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보도에 그룹주와 현대건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키우는 양상이다.

과도한 자금 조달로 인해 인수 후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대비 13.18% 내린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도 12%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증권(003450)도 5.04% 내림세다.

당사자인 현대건설(000720)도 11% 넘게 빠지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날 현대건설의 우선협상자로 현대그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현대그룹이 인수할 경우 현대상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그룹 자금 조달내역을 볼 때, 현대상선은 올해 말 7000억원을 부담해야 하고, 내년부터 3년간 전환사채(CB)와 장기차입금 등으로 매년 1조원씩을 상환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당초 오후 1시 발표에서 오전 11시로 당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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