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노사가 하나가 돼 막바지 더위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날 수박 3000여 통을 준비해 사내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먹으며 휴가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작업에 임하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식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무더위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혹서기 사원 건강 지키기 95일 작전'을 펼치고 있다.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 108대를 조선소에 고루 배치하고, 조선소 곳곳에 시원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정수기 380대를 설치했다. 이밖에 현장 화장실과 샤워장에는 250여 대의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