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이건희 건재 과시..좋은 소식"

  • 등록 2010-03-24 오전 10:21:51

    수정 2010-03-24 오전 10:21:51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삼성그룹의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005930) 회장직에 복귀한 것에 대해 "오너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평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며 중립적인 변수"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삼성전자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주인이 다시 전면에 나서며 건재를 과시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작년 평창 올림픽 유치에 나설때부터 경영 복귀를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있었고, 자식들에게 모두 물려주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었다"며 "경영 복귀가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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