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지난 15일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호주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Metro Street) 프리뷰 공연에 실제 유방암 환자와 가족 40명을 초대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은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엄마를 중심으로 3대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메트로 스트리트'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가슴 아픈 내용이지만 결국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실제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구시에 위치한 분홍빛으로병원의 분홍빛 사랑회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을 통해 초대된 유방암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은 공연을 본 후 '마치 내 이야기 같아 너무 마음이 아팠고, 감동적이었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방암 환자 초청은 공연이 끝나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창작지원작과 공식초청작은 인터넷과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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