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주도업종 건설·조선·금융 확대

  • 등록 2008-12-23 오전 10:40:22

    수정 2008-12-23 오전 10:40:2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3일 자동차주 부진으로 출발한 코스피 약세가 건설과 조선, 금융업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위험평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건설과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히자 지레 겁을 먹은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건설업종은 3.6% 하락하고 있고, 조선과 자동차 업종이 모여있는 운수장비 업종은 3.4% 내리면서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채권은행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금융주마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현재는 2.1% 하락한 1154.87을 기록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현대차(005380)가 6% 이상 내리는 가운데 KB금융(105560)이 4.5% 현대중공업(009540)은 2.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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