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정기주총..조영주 사장 "수익성 개선 전력"

  • 등록 2008-03-14 오전 11:18:36

    수정 2008-03-14 오전 11:18:36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F(032390)는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07년 재무제표와 정관변경, 이사선임안 등을 승인했다. 조영주 KTF 사장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F는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7조2933억원, 당기순이익 2441억원의 손익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선 이미 밝힌대로 현금배당 대신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모두 연내 자사주매입 소각 형태로 환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제작 및 배급업과 전자금융 관련사업, 통신판매업, 보험대리점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해외사업과 수출입업 등을 사업목적에 신설하는 등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KTF는 기존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 유통을 포함한 종합 통신 미디어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KTF 또 이번 주총에서 김영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서정수 KT 기획부문장과 나가타 키요히토 NTT도코모 전무를 비상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는 새로운 3세대 서비스 '쇼'를 통해 시장선도 사업자로 도약을 시작한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쇼'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3세대 WCDMA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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