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9경기 연속 결장…토트넘, 웨스트햄 대파

  • 등록 2008-03-10 오전 11:09:00

    수정 2008-03-10 오전 11:09:00

[노컷뉴스 제공] '초롱이' 이영표(31)가 9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영표는 결장했지만,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파했다.

토트넘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질베르투, 대런 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영표는 지난 1월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출전 이후 9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며 그라운드에서 대승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파스칼 심봉다와 앨런 휴턴을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시키고 질베르투를 교체 명단에 올리며 이영표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이던 토트넘은 베르바토프를 앞세워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강하게 몰아부쳤고, 전반 7분과 9분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베르바토프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톰 허들스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2분 후 첫 골과 똑같은 플레이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질베르투가 후반 39분 추가골에 성공한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 터진 공격수 벤트의 쐐기골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7일 PSV 에인트호벤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하며 질책성 교체를 당했던 질베르투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이영표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김두현(26)은 3부리그 팀인 브리스톨 로버스와 FA컵 8강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 잠시나마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팀은 5-1의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9)은 FA컵 8강 카디프시티전 출전선수 명단에 제외됐고 팀도 0-2로 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다 모였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