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이미 속한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미국 인공지능(AI) 수혜를 입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오른 1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83% 소폭 하락 중이다.
이는 미국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랙웰 수요가 강하다. 계획대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12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도 2%대 상승했고, AMD도 4.94% 급등했다. 이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5206.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