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한국계 학생들, 위안부 다룬 영화 감상회 연다

  • 등록 2021-02-19 오전 8:47:30

    수정 2021-02-19 오전 8:47:30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하버드대 한국계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두고 역사 바로잡기에 나섰다.

하버드대 한국계 학생들의 모임인 하버드 코리아포럼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 감상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중국계 캐나다인 감독 티파니 슝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영화다. 한국, 필리핀, 중국 등 3개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이 담겨 있다. 코리아포럼은 위안부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어폴로지를 선택했다.

코리아포럼은 앞으로도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위안부 역사교육 시리즈물 등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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