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OLED 반도체 호조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한

  • 등록 2019-11-14 오전 9:12:46

    수정 2019-11-14 오전 9:12:4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7.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2497억원,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140억원으로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206억원)를 대폭 밑돌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OLED용 비메모리 반도체 출시로 모바일 매출액은 6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7.1% 늘었지만, 일회성 재고손실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올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구조조정에도 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호조로 실리콘웍스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80억원, 2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3%, 17.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480억원, 영업이익은 51.2% 늘어난 7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국내 LCD 라인 구조조정으로 LCD용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지만, OLED TV용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은 2220억원으로 58.8%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실리콘웍스의 스마트폰용 OLED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도 1110억원으로 전년대비 266.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실리콘웍스의 OLED용 반도체 업체로의 변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대만 하이맥스(Himax)와 같은 시가총액으로 평가받고 있어 현 시점이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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