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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046.21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88% 하락한 전날 하락분을 단숨에 만회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0% 각각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을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2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132억원 어치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보험 업종이 2.14%나 상승 중이다.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보험 부채적정성평가(LAT) 책임준비금 적립 기준을 강화하려던 계획을 1년씩 늦추기로 전날 발표했기 때문이다. 철강및금속 금융업 화학 증권 통신 업종은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 제조업 건설업은 0.5~1% 상승률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 밖에 넷마블(251270)이 웅진코웨이(021240)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씽크빅(095720)과 웅진(016880)은 각각 상한가를 쳤고 웅진코웨이도 5.57% 오르고 있다. 반면 넷마블은 2.91%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