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AIIB 관계자를 비롯해 승인 프로젝트 발주처, 협력가능 중국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등 13개국 38개의 발주처와 350여명의 국내기업인이 참가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전력공급(Dhaka Electric Supply),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Housing) 등 승인 프로젝트 발주처와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에너지, 교통, 도로 분야 발주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시 협력 가능한 중국 EPC기업 등이 우리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출범한 AIIB는 그동안 6개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는데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등 인프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국가들의 에너지, 도로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조융자(co-financing) 형태였다.
행사 둘째날에는 발주처와 우리기업간 1대1 상담회가 진행된다. 우리 기업 115개사가 참가해 총 161억 달러(약 19조500억원) 규모 38개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을 한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저유가 지속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가 감소한 상황에서 AIIB 출범은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하고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에서 더욱 더 활발한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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