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집권당 대표답게 중단하고 국감 참여 결단해야”

국감과 의장 사회에 대한 새누리당 문제제기 별도로 논의
  • 등록 2016-09-28 오전 9:11:46

    수정 2016-09-28 오전 9:15:5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로 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등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제는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다. 집권여당 대표답게 중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감 참여를 결단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저녁 늦게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야당이 국회를 보이콧하면 구태, 또 병이 도졌냐고 여당이 비난했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국회가 가장 강력한 투쟁장소이기에 국회를 버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제 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며 심지어 국감에 참여하겠다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인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감금하고 있다한다. 새누리당 일부 상임위원장과 특히 초선의원들은 국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새누리당 지도부가 당내부의 국감 참여 의사를 존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국감은 국감이고 의장 사회에 대한 새누리당의 문제 제기는 별도로 논의하면 된다. 국감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 헌법상 책무인 국감은 하면서 해임건의안 처리에 따른 문제는 따로 분리해 협의해자는 얘기이다. 28일에는 기획재정위원회를 제외하고는 국감 일정이 없다.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간에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박지원 "이정현 단식, 불안 정국에 휘발유 퍼붓는 것"
☞ 박지원 "朴대통령, 野 탄핵소추안 대신 해임건의안 제출 이유 생각해봐야"
☞ 박지원 “대통령의 야당 비난 발언·새누리당 의사당 태도, 의원들 분노 유발”
☞ 박지원 "미르·K스포츠 의혹, 국조·특검으로 밝히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