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로템, 지난해 적자 전환 소식에 급락

  • 등록 2016-02-01 오전 9:09:18

    수정 2016-02-01 오전 9:09:1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로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58% 내린 1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낙폭은 대폭 확대됐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서 투자자 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929억원으로 66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091억원으로 3.7%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3045억원으로 전년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성장전략이 수익성 악화를 일으켰다”며 “수주 안정화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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