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SK케미칼(006120)이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6.73% 내린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7800원이며 총 346만208주가 발행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바이오·제약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올해 들어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독감 백신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백신과 혈액제를 포함한 바이오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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